버밍엄이 백승호를 잡은 이유...승격 의지 '활활'→'PL 챔프' 맨시티보다 지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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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가 승격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사용했다.
버밍엄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다발을 풀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버밍엄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무려 3,546만 유로(약 524억 원)를 사용했다.
영국 '버밍엄 월드'는 "백승호는 이적시장 내내 2부리그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하지만 버밍엄은 그를 잔류시키기로 결심했다. 데이비스 감독이 그를 중요한 선수로 여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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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버밍엄 시티가 승격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사용했다. 백승호를 잔류시킨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가 풀럼 공격수 제이 스탠스필드를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에 영입하며 잉글리쉬 풋볼리그 리그 원(3부리그)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보도했다.
버밍엄 시티는 지난 시즌 초반 돌연 존 유스터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웨인 루니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리그 20위까지 추락하며 경질됐다. 후임 감독이었던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버밍엄을 중위권까지 끌어올렸으나 건강 문제로 인해 자리를 비운 사이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결국 게리 로웻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지만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버밍엄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다발을 풀었다. 다시 잉글리쉬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승격하겠다는 생각이다. 버밍엄은 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크리스포트 클라러 영입에만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를 사용했다.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버밍엄이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다시 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버밍엄에서 임대로 활약하며 43경기 12골을 기록한 스탠스필드 영입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버밍엄이 이적료로 무려 1,500만 파운드를 내밀었다. 최대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옵션이 붙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버밍엄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무려 3,546만 유로(약 524억 원)를 사용했다. 3부리그 소속 팀이라고 하기엔 지출이 엄청나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2,500만 유로, 약 369억 원)보다 지출이 많다. 버밍엄의 승격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백승호를 잔류시킨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백승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버밍엄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18경기에 나서며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특히 리그 최종전에선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팀이 백승호를 노렸다. 블랙번 로버스,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이었다. 다만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 마이크 맥그래스 기자에 따르면 버밍엄이 다른 팀의 제안을 거절했다.
버밍엄의 새로운 사령탑인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백승호의 잔류를 강력히 원했다. 영국 '버밍엄 월드'는 "백승호는 이적시장 내내 2부리그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하지만 버밍엄은 그를 잔류시키기로 결심했다. 데이비스 감독이 그를 중요한 선수로 여긴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완전히 끝난 상황은 아니지만 잔류가 유력하다. 버밍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경기 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백승호가 팀을 승격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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