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증거물 허점 짚어낸 변요한, 살인 사건 재수사 되나 (종합)

김민정 2024. 8. 3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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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이 드디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8월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이하 ‘백설공주’)에서 고정우(변요한)의 집에 온갖 협박이 날아드는 걸 직접 본 노상철(고준)은 놀랐다.

노상철은 고정우에게 “여기서 버티고 사는 이유가 뭐냐. 어젠 죽을 뻔 했잖아”라고 말했다. 고정우는 “재수사하고, 다은이 찾고, 엄마 깨어나면 갈 거에요”라고 답했다.

노상철이 “왜 그러냐”라고 하자 고정우는 “억울해서요”라고 답했다. “착하고 잘 웃는 친구들이었어요. 스무살 되기도 전에 죽었어요. 얼마나 억울할까”라고 탄식했다.

고정우는 “정말 제가 범인인 게 맞으면 어떻게든 죗값 치르면서 살게요”라며 노상철에게 애걸했다. 노상철은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건오(이가섭)은 현수오의 쌍둥이 동생이었다. 현구탁(권해효)은 하설(김보라)에게 “얘를 봤구나”라며 현수오를 더 찾지 말라고 말했다.

하설이 돌아간 후 현구탁은 현건오에게 “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현건오는 그 말에 따를 생각은 안 하고 “고정우 나왔죠?”라고 말했다.

노상철은 심보영의 유골에서 성폭력의 정황을 찾았지만 현구탁 때문에 더 진행할 수 없었다. 노상철은 심동민에게 술 먹인 사실이 드러나 허위 자백을 입증시키는 결과만 낳았다.

예영실(배종옥)은 박형식(공정환)에게 온 문자를 본 후 고민에 빠졌다. 보좌관은 “원장님 일이야”라는 예영실 말에 입을 다물었다.

박형식에게는 ‘당신이 날 죽일 때 본 사람이 있어’라는 문자가 왔다. 박형식은 협박문자를 보낸 사람이 하설이 아닌지 의심했다.

노상철은 심보영과 박다은에 대해 조사하려고 학교를 찾아갔지만 당시 담임 교사도 피하기만 했다. 노상철은 학교에 고정우도 와있는 걸 보고 “네가 왜 여기 와있어?”라고 말했다.

고정우는 “보영이랑 다은이, 그날 오후에 어디서 뭐했는지 본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재수사해달라고 조르는 고정우에게 노상철은 “재수사는 서장님한테 부탁해라”라고 말했다.

한편, 현건오는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병무(이택구) 만나러 경찰서 간다는 말에 마을 사람들은 양병무와 신민수(이우제)까지 무천가든으로 불러왔다. 현건오는 술을 잔뜩 마시고는 집에 돌아가면서 “너네한테 선물이 있는데 다음에 갖다줄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고정우는 경찰서에 가서 현구택을 졸라서 당시 사잔 자료를 보게 됐다. 현구택은 “네 신발에서 혈흔이 나왔다”라며 증거를 보여줬다.

“어떻게 봐도 네가 범인”이란 현구택 말에 자료를 들여다보던 고정우는 “2008년, 제 생일 때 엄마가 사준 선물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전 한번도 신어보지 않았어요. 발볼이 좁아서요.”라는 고정우 말에 현구택은 충격으로 몸이 굳었다. 고정우는 “이러면 사건이 다 틀어지죠. 그날. 건오랑 수오 뭐했어요?”라고 현구택에게 물었다.

한편, 노상철은 퇴근하던 고정우 담임 교사를 만나 얘기를 들었다. “보영이가 집안 형편이 그렇게 어려운데 학교만 오면 웃고 다녔어요. 급식비부터 다 챙겨준 게 정우였고요,”라고 담임 교사는 당시를 설명했다. “범인이 정우란 소식 듣고 전 안 믿었어요”라는 담임 교사 말에 노상철은 안색이 바뀌었다.

현건오는 집 온실에서 뭔가를 파헤쳐서 캐리어에 담아 고정우 집에 왔다. “미국 갔었다며”라며 고정우는 현건오를 반겼다.

다음 순간, 현건오는 고정우 앞에 무릎꿇고 앉아 용서를 빌었다. “내가 잘못했어! 내가 너무 늦었어”라며 울부짖는 현건오에게 고정우는 “네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물었다. 현건오가 가져온 캐리어에서 심보영이 갖고 다니던 가방을 찾아낸 고정우는 충격에 빠졌다.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독일의 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최고 히트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살인범 신세가 돼버린 고정우(변요한)와 형사 노상철(고준), 톱스타 최나겸(고보결), 대학생 하설(김보라)의 치열한 진실 추적기를 예고한다.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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