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테이션 황폐화" 커쇼,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1이닝 만에 강판, 또 IL행 가능성 대두...글래스나우는 복귀 여부 불투명

강해영 2024. 8. 31. 2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다저스의 영원한 '푸른 피' 클레이튼 커쇼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커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 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 후 강판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경기 후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발가락 불편함은 여러 시즌 동안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의 영원한 '푸른 피' 클레이튼 커쇼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커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 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 후 강판됐다.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전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던 커쇼는 2경기 연속 부진했다.

그 이유가 밝혀졌다. 엄지발가락 통증 때문이었다. 커쇼는 그동안 통증을 참고 등판했으나 애리조나전에서는 단 27개의 공을 던진 후 통증이 악화되자 마운드를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경기 후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발가락 불편함은 여러 시즌 동안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커쇼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 할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츠 감독은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일부 테스트와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 등판 때까지 상황을 모니터링할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MLBTR은 다저스는 9월 2일 저스틴 로블스키를 콜업해 선발 등판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다저스는 다음 주 하루 경기가 없어 커쇼에게 더 많은 휴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예방적 조치로 커쇼를 부상자 명잔에 올리기로 결정한다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했다. 커쇼의 오랜 부상 이력은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1월 어깨 수술로 올해 7월 26일까지 2024년 데뷔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커쇼는 복귀 후 3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탈삼진율은 18%에 불과하고,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89.9마일(145km)로 떨어졌다.

MLBTR은 "커쇼를 IL로 잃는 것은 부상으로 황폐화된 로스앤젤레스 로테이션에 또 다른 타격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저스는 시즌 내내 여러 명의 투수가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1승 54패로 지구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 있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어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