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세연 삼킨 이수지, ‘방시혁과 美 목격’ 해프닝 패러디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BJ 과즙세연을 패러디했다.

이수지는 8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SNL’ 보러 쿠팡플레이 오세요. 카메라 음향 조명 소품 감독님들 팔 신. 전종서 배우님 더운 여름 고생 많았어요. 종서야 제발 나 옷좀 빌려주라 응?”잉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수지는 청계천에서 김규원과 함께 BJ 과즙세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미국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던 모습을 패러디했다. 이수지는 당시 과즙세연이 입었던 의상과 유사한 크롭톱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새침한 표정으로 길을 걷고 있다.

김규원도 당시 방시혁 의장이 입은 것과 유사한 네이비 컬러 티셔츠에 베이지색 팬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걸쳤다.

게시물을 본 풍자는 웃음을 터트렸고, 조수연도 “역시는 역시”라고 감탄했다. 누리꾼들도 “과즙이 아니라 육즙 아닌가요?”, “정말 지독할 정도로 매력 넘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일 ‘I am WalKing’(아이 엠 워킹) 채널을 통해 과즙세연과 과즙세연의 친언니, 방시혁 의장이 함께 베버리힐스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 공개 후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지자 하이브 측은 “예전에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라며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며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라고 루머를 일축했다.

과즙세연 역시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저에게 DM으로 연락이 온 적 있다. 당시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물어봐 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던 거다”라며 “하이브 쪽에서 이미 사칭범을 잡아 처벌한 일이 있었다. 저 말고도 다른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사칭범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걸 돕게 되면서 실제로 뵌 적도 없는 저라는 사람을 방시혁 의장님 알고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언니와 맛집을 여러 지인들에게 물어보다가 언니가 의장님에게도 여쭤봤는데 예약이 진짜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다. 해당 레스토랑에서 저희가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는데 의장님이 작년 사칭범 사건도 있고 해서 흔쾌히 도와주셨다”라며 “직접 동행해서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해서, 저희가 너무 가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안내해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은 8월 31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 첫 방송에서 공개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