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실수가 화 불렀다' 한화, KT에 2-6 완패...류현진 5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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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실수가 화를 불렀다.
한화이글스는 8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초반 솔로홈런 3방을 극복하지 못하고 2-6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5위 KT와의 승차가 2.5게임차로 벌어졌고, 8위 롯데에게도 반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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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8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초반 솔로홈런 3방을 극복하지 못하고 2-6으로 완패했다.
특히 8회초 로하스의 뜬공에 우익수 김태연이 쫓아가다가 미끄러지며 3루타를 만들어 준 것으로 인해 내상이 컸다.
경기 초반은 KT의 페이스였다.
3회초 배정대의 솔로홈런이 터졌고, 4회초 황재균과 문상철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노시환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7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8회초 로하스의 우측 뜬공을 우익수 김태연이 쫓아가는 과정에서 발이 미끄러지며 3루타를 만들어 줬고,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2-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2사 후 황재균에게 볼넷, 문상철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강백호를 자동 고의 4구로 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오윤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2-5로 다시 한 번 점수차가 벌어졌고 9회초에는 로하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결국엔 백기를 들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1실점 9탈삼진 3피안타 1볼넷 1피홈런으로 시즌 6승을 거뒀고,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3실점 4탈삼진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으로 시즌 8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5위 KT와의 승차가 2.5게임차로 벌어졌고, 8위 롯데에게도 반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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