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남지현·표지훈, 장나라 도움 없이 부부사기단 검거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8. 3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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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굿파트너' 남지현이 장나라의 도움 없이 첫 사건을 해결했다.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 11회에서는 상간남 사건을 해결하는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오대규(정재성)는 차은경(장나라)을 불러냈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시끄러웠는데, 계획을 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차은경은 "제 이혼으로 홍보하고 싶었는데 합의하는 바람에 못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오대규는 "차변이 이혼팀에 꼭 필요한지, 이혼팀을 굳이 독자적인 팀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을지"라며 이혼팀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차은경에게 "17년 차가 회사 안에서 크는 건 다해봤지 않나"라며 휴가와 퇴사를 권했다.

차은경은 딸 김재희(유나)가 학원에서 다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휴가계를 제출했다. 정우진(김준한)은 "혹시 무슨 일 있냐. 우리끼린 솔직해 지자"라고 물었고, 차은경은 "아무 일 없다. 나도 좀 쉬자"라고 대답했다. 정우진은 "걱정 말고 잘 다녀와라"라고 전했다.

한유리에겐 또 다른 사건이 찾아왔다. 데이팅앱을 통해 만난 여자로부터 내연남으로 신고당한 이승준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유리는 정우진을 찾아가 "피고와 말이 달라 혼란스럽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정우진은 "내연 사건은 서로의 탓을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너무 이상하다. 이승준 씨가 상대방이 유부녀인 줄 알고 만났다는 증거까지 너무 완벽하니까, 그게 이상하다. 원고가 입증을 위해 미리 장치를 걸어둔 것 같다"라고 판단했다. 한유리는 "부부가 짜고 상간 소송을 걸었다는 말이냐"라고 물었고, 정우진은 "그 설마를 깨는 게 한변의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한유리는 직접 데이팅앱을 설치해 어플을 사용해 봤다.

차은경은 김재희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됐고, 그의 업무는 한유리와 전은호(표지훈)의 몫으로 돌아갔다. 한유리는 전은호에게 도움을 요청해 데이팅앱을 가입시켰다. 취미를 테니스로 설정해 이승준과 내연 관계로 의심된 김하윤을 찾으려 애썼다. 어플에서 김하윤을 발견한 한유리는 이승준에게 "나이도 속이고 거짓으로 올려놨더라"라고 전했다. 한유리는 전은호에게 도움을 다시금 요청했고, 전은호는 김하윤을 만나기 위해 테니스장을 찾아갔다. 김하윤은 테니스 도중 저혈압을 호소하며 전은호에게 스킨십을 시도했다.

김재희는 차은경과 여행의 출발과 동시에 소화 불량을 호소했다. 김재희는 "엄마 나 원래 소화 잘 안 되는 거 몰랐잖냐. 괜찮다"라고 말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텐트를 설치하며 헤맸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은경은 라면을 끓이며 파를 넣었고, 김재희는 "나 파 안 좋아한다. 다음에는 파말고 계란을 넣어줘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묘한 아빠 김지상(지승현)의 빈자리를 느꼈다. 이후 김재희는 공놀이를 하는 부자의 모습을 보기도, 자전거를 빌려 타기도 하며 김지상의 부재를 느꼈다. 차은경의 욕심이 담긴 자전거 질주에 차은경과 김재희는 자전거에서 떨어졌고, 김재희는 무릎에 상처를 입었다.

차은경이 자리를 비운 대정은 어려움을 겪었다. 안 과장(김미화)은 "차 변호사님에게 연락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우려를 표했고, 정우진은 "그럴 필요 없다. 얼마만의 휴가인데"라고 그를 말렸다. 그러나 연락 하나 없는 회사에 차은경은 "사실은 가정과 회사 둘 다 제대로 못하고 있던 건 아닐까"하는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사건을 분석하던 한유리와 전은호는 김하윤 부부가 소송사기를 여러 번 해본 솜씨라고 평가했다. 김하윤의 남편 김훈(이시언)은 이승준을 찾아가 "내연남이면 먼저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김훈은 "이쯤에서 삼천만 원만 주면 협의해 줄 것"이라고 그를 협박했다. 이승준은 한유리에게 "그 돈 주고 포기하고 싶다"라고 호소했고, 한유리는 그의 멘털을 단단히 붙잡았다.

김훈은 대정을 찾아와 전은호를 찾아 멱살을 잡았다. 그는 "변호사란 새끼가 남의 와이프랑 붙어먹었다"라고 말했고, 정우진은 "공공장소에서 이러면 명예훼손이다. 경찰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김훈을 내쫓은 정우진은 한유리와 전은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한유리는 "부부 사기단이다. 변론 종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은호는 김하윤을 대정으로 불렀고, 김하윤은 도시락을 싸왔다. 그때 한유리와 이승준이 함께 이들을 찾았고, 궁지에 몰린 김하윤은 이승준에 사과했다.

이어지는 회식 자리에서 한유리는 "오늘 너무 행복하다. 차 변호사님이 안 계셔서 불안했지만, 발로 뛰어서 사건을 처리했다"라고 말했고, 정우진은 "한 변 혼자 처리한 건 처음이네"라고 공감했다.

병원으로 간 김재희는 "아버님 안계시냐"는 간호사의 말에 "아빠 없다"라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에 김재희가 김지상에게 연락하려고 하자 차은경은 당황하며 "아빠가 다쳤다는 사실 알면 얼마나 놀라겠냐. 엄마가 부족하기는 해도 지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재희는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 참아도 보고 싶다. 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다. 우리 진짜 아빠 없는거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엄마와 회사 사이에서 허탈함을 느끼던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나 AS될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나 어떡하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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