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쿼 합류 첫 정규 경기’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전한 활용법은?

김우석 2024. 8. 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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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박신자컵 첫 패를 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도요타 안텔롭스에게 64-74로 패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 김민정 결장과 염윤아, 허예은의 제한적인 출장이 예상되었고, 도요타는 주력 멤버 중 한 명인 야마모토 마이(25, 165cm, 포인트 가드)가 제외되었지만, 베스트 라인업에 준하는 스쿼드를 가동했기 때문.

KB스타즈도 집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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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박신자컵 첫 패를 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도요타 안텔롭스에게 64-74로 패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게임 전부터 이미 도요타로 승부가 기운 느낌이기도 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 김민정 결장과 염윤아, 허예은의 제한적인 출장이 예상되었고, 도요타는 주력 멤버 중 한 명인 야마모토 마이(25, 165cm, 포인트 가드)가 제외되었지만, 베스트 라인업에 준하는 스쿼드를 가동했기 때문.

시작부터 도요타가 치고 나갔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KB스타즈도 집념을 보였다. 1쿼터를 16-14로 앞섰다. 2쿼터, 다시 도요타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 격차를 벌렸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계속 도요타가 10점+ 리드를 가져갔다.

KB스타즈는 최선을 다했다. 신장과 기술의 절대적인 열세 속에도 다양한 수비에 더해진 선수들 집념과 의지를 통해 추격 흐름은 이어갔고, 4쿼터 후반 7점차로 좁혀가며 역전의 희망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염윤아가 부상 투혼을 발휘함 10점 4리바운드, 나카타 모에도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깜짝 활약이 더해지며 패배의 아픔을 덜 느끼게 만들었다. 3년차인 이혜주가 무려 23점을 쓸어 담으며 대패를 피할 수 있었다.

이혜주 활약으로 희망을 쏜 KB스타즈에게 또 다른 숙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롭게 합류한 나카다 모에와 시다 모에라는 아시아쿼터 선수 활용법이었다. 나카다는 28분 정도를 뛰었고, 시다는 5분 여를 뛰었다. 시다는 3점을 남겼다. 활동량에서 의미있는 모습을 남긴 정도다. 나카다는 연습 경기부터 3번을 기준으로 안쪽 역할을 맡았다. 시다는 반대였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나카다는 주로 인사이드에서 콘트롤 타워 역할과 골밑을 파고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시다는 보조 리딩과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는 듯 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 이탈로 인해 인사이드와 스쿼드에 큰 공백이 생긴 상태다. 두 선수 역할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

김완수 감독은 “나카다는 4번으로 주로 기용할 생각이다. 오늘 경기는 100% 만족스럽지 않다. 패스보다는 적극적인 공격을 요구하고 있다. 패스와 컨트롤 그리고 안정감이 좋긴 하다. 하지만 스타일에 조정이 필요하다. 충분히 좋아질 것이다. 시다는 짧은 시간 뛰었다. 기대가 된다. 1,2번으로 주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한 경기로는 애매하다. 어린 선수로 하다가 이틀 전에 (염)윤아가 합류했고, (허)예은이는 어제 합류했다. 다시 오늘 경기를 보고 다시 정리를 해야 한다. 올 시즌 콘셉트는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이다. 조금은 나왔다고 본다. 긍정적이다. 앞으로 계속 맞춰 보아야 한다. (강)이슬이와 (김)민정이가 합류하면 더 조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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