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재근,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서 준우승…남녀 동반 입상

남자싱글서 합계 220.26점으로 개인 최고점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재근. (ISU SNS 캡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이재근(수리고)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근은 31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29점, 예술점수(PCS) 70.19점, 감점 1.00점을 받아 합계 146.48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73.78점을 받은 이재근은 합계 220.26점으로 다카하시 세나(229.66점‧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이재근이 기록한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합계 점수 모두 개인 최고점이다.

이재근의 은메달 획득으로 한국은 남녀 싱글에서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전날 펼쳐진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고나연(별가람중)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유동한(하안북중)은 TES 48.23점, PCS 54.11점, 감점 1.00점으로 최종 101.34점을 기록했다. 최종 155.56점을 기록한 유동한은 27명 중 11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