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맨유 탈출하고 싶었으면…"이적 위해 급여까지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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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에 합류하기 위해 자신의 급여를 삭감했다.
영국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첼시는 맨유로부터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 산초는 상당한 급여 삭감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엄청난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는 "첼시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산초는 맨유를 떠나기 위해 상당한 급여 삭감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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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에 합류하기 위해 자신의 급여를 삭감했다.
영국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첼시는 맨유로부터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 산초는 상당한 급여 삭감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출신 측면 공격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뛰어난 드리블과 기회 창출 능력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맨유가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산초의 활약이 아쉬웠다. 심지어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심각한 불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당시 교체 1순위였던 산초가 명단에서 아예 사라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다. 훈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산초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제발 당신이 읽는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다. 나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잘했다.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이것은 불공평하다"라고 밝혔다.
산초는 맨유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1군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했고, 유스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산초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시즌 종료 후 산초가 맨유에 복귀했다. 텐 하흐 감독과 화해를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정작 시즌 시작 후 교체 출전으로 8분 뛴 것 말고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유벤투스를 비롯한 몇몇 팀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결국 산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임대 이적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엄청난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는 "첼시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산초는 맨유를 떠나기 위해 상당한 급여 삭감을 받아들였다.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첼시는 산초의 활약에 따라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에서 2,500만 파운드(약 439억 원)에 영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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