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미래 직업 체험 인기…내년엔 더 확대
[KBS 춘천] [앵커]
미래에는 인공지능기술과 로봇에 기반을 둔 다양한 직업이 새로 생길 전망입니다.
이런 직업들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이 원주에 만들어졌는데요.
인기가 좋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상현실, VR 안경을 쓴 어린이가 리모컨을 조작합니다.
["앞에 쓰레기 있다. 쓰레기 많이 모았는데?"]
안경 속 화면을 통해 해양 드론을 조작하며, 물 속의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미래 유망 직업, 해양 드론 전문가의 일을 경험하는 겁니다.
또다른 어린이는 알록달록한 구조물을 옮겨가며 놀이터를 만들어봅니다.
가상공간 디자이너라는 미래 직업 체험입니다.
전부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에서 진행하는 'VR 미래 직업 체험 교육'입니다.
[김서아/원주시 지정면 : "다양한 직업 체험해봐서 미래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고 미래직업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보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웨어러블 로봇공학자', '식용곤충 요리사' 등 미래의 다양한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여지원/원주시 소초면 : "미래에는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기는 거 같은데 오늘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거 같아서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을 시작했는데, 매번 수강 인원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박명옥/원주시 경제진흥과장 : "연령별로 교육 횟수를 대폭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서 VR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교육관 1층에 VR 미래직업 체험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금도 교육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주시 미래성장교육관은 교육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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