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열대야 56일…“100년 만의 기록”

[KBS 제주]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시 누적 열대야 일수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제주시에서 56일 동안 열대야가 나타나 역대 최다 발생 연도인 2022년과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15일 이후 47일째 열대야가 지속 되면서,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로 연속 발생 일수가 가장 길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