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KADEX 한 달 앞으로…계룡시 ‘사활’
[KBS 대전] [앵커]
카덱스(KADEX)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일산에서 열리다 올해 처음으로 계룡시로 옮겨 열리는데, 최근 K방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년 10월 열리는 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은 계룡시의 대표축제입니다.
세계 각국의 군 문화와 각국의 의장대 퍼레이드, 그리고 첨단 무기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데, 올해는 여기에 대한민국 국제 방위산업전시회까지 함께 열립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방산전시회로 그동안 2년에 한 번 씩 일산에서 열리다 계룡시로 옮겨 'KADEX'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리게 됐습니다.
최근 K방산에 대한 국제적 호평과 계약체결이 잇따르면서, 세계 최대규모인 폭 100m, 길이 350m에 달하는 전시장에 1500여개 부스가 마련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게 됩니다.
[원지훈/KADEX운영본부 매니저 : "해외의 록히드 마틴을 포함해서 국내의 대표 방산기업 한화, 현대로템, 현대위아, LIG 넥스원 등 참가해서 이제 카덱스는 K-방산 수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걸로..."]
처음 3일간은 판매 계약을 위한 비즈니스데이, 마지막 이틀은 일반에게 공개되는 퍼블릭데이로 열리는데, 50개국 350개 방산기업의 신기술과 제품이 공개됩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했던 각국의 첨단무기를 실제 볼 수 있는 방산전시회는 매니아층이 두터워 인기 행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응우/계룡시장 : "국방수도 계룡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특히 요즘 K-방산이 대세이기 때문에 K-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우리 계룡시가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2년전 세계군문화엑스포를 개최했던 계룡시는 카덱스와 군문화축제, 지상군페스티벌을 연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방수도로 거듭난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피의자’ 적시…2억 뇌물수수 혐의
- 조국, 참고인으로 검찰 출석…“이상직·文 전 사위 몰라”
- 공급 과잉에 솟값 폭락…솟값 파동 재현 우려
- “생선 회에 곤충 간식까지” 해외서도 주목받는 K펫푸드
- 중국서 북한 미술품 판매…대북제재 위반 가능성
- 공사 시키고는 “무단 점유했으니 돈 내라”…공항공사 ‘갑질’ 논란
- 강남 한복판에도 ‘도로 침하’…잇단 땅꺼짐에 ‘불안’
- 경기 용인서 흙탕물 역류…감귤밭 창고 등 화재 잇따라
- 태풍 ‘산산’ 일본 상륙 사흘째…느림보 동진에 피해 속출
- 세계 최대 ‘자율주행’ 도시 中 우한을 가다…무인 기술 어디까지?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