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등권 대구FC…인천 상대 충격의 역전패, '교체 싸움에서 졌다'

석원 2024. 8. 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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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도전했던 대구FC가 선취 득점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다시 강등권인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8월의 마지막 밤, 만원 관중을 기록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9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17분 정치인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1-2 패배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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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도전했던 대구FC가 선취 득점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다시 강등권인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8월의 마지막 밤, 만원 관중을 기록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9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17분 정치인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1-2 패배를 기록합니다.

속도감을 높이며 두 팀 모두 강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던 전반, 먼저 웃은 건 대구였습니다. 

공격 작업을 이어가던 대구는 K리그 무대 첫 공격포인트로 도움을 기록한 이탈로와 정치인의 마무리로 선취 골을 넣었습니다.

선취 득점 과정을 만든 세징야가 맹활약한 대구는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 속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합니다.

후반전 교체 카드와 함께 경기를 분위기를 바꾼 인천의 카드에 대구는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하고 끌려가더니 4분 만에 무고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인천은 후반에 들어간 김보섭이 맹활약하며 후반 18분 역전 골까지 만들어냈고, 역전을 허용하고야 대구도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다소 늦은 변화로 분위기를 가져오진 못합니다.

경기 종료까지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고도 동점 골에 실패한 대구는 결국 1-2 역전패와 함께 최근 이어진 2연승의 흐름이 끊어집니다.

승점 30점에 머문 대구는 9위 자리까지 인천에 내주며 다시 강등권인 10위에 자리한 가운데 아직 2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결과에 따라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 대구는 약 2주간의 시간을 통해 다가오는 30라운드 제주 원정을 준비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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