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오가 유코 도요타 감독과 야스마의 이구동성, “연속 참가해 너무나도 감사하다”

박종호 2024. 8. 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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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개막전을 치른 토요타다.

도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청주 KB를 만나 74-64로 승리했다.

토요타는 지난 박신자컵의 주인공이었다.

이번 박신자컵 개막전에서도 야스마 시오리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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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개막전을 치른 토요타다.

도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청주 KB를 만나 74-64로 승리했다. 지난 박신자컵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노리는 도요타다.

토요타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KB에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거기에 선수들의 빠른 발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 다만 KB의 주축 선수들이 들어오자 흐름을 내줬다. 역전까지 허용하며 14-1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토요타는 2쿼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의 지역 수비를 완벽하게 공략. 그 결과, 2쿼터에만 26점을 올렸다. 40-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토요타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에도 이혜주를 제어하지 못했다. 2, 3쿼터에만 16점을 내줬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꾸준한 득점으로 우위는 지켰다. 4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KB가 득점하면 토요타가 도망갔다. 그렇게 토요타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고, 점수 차를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오가 유코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기회를 받아 WKBL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다. 하지만 승리하는 것보다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그럼에도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다행이고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 멤버가 많이 변했다. 올해도 야스마 선수 중심으로 팀을 잘 만들려고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때도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야스마도 아직은 23살 정도라고 생각한다. (웃음) 그런 플레이를 해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토요타의 목표는 ‘성장’이었다. 유코 감독은 “지금까지 연습을 많이 못 했다. 피지컬을 만들고 있는 시기다. 개막을 앞두면서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 아직은 100%가 아니다. 못 온 선수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을 잘 준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지난 박신자컵의 주인공이었다. 그 중심에는 야스마 시오리가 있었다. MVP도 야스마 시오리의 것이었다. 이번 박신자컵 개막전에서도 야스마 시오리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야스마 시오리는 “2년 연속 이렇게 좋은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나도 신나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다만 멤버 구성이 많이 변했다. 지금은 맞추는 과정이다. 실수가 많다”라며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그 후 “이번 컵대회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1, 2년 차 선수들이 팀에 많다. 가드로 리더십을 가지며 팀원들의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유코 감독은 “아직 시오리가 23살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몸도 좋고, 잘해주고 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시오리는 “몸만 봤을 때는 23살인 것 같다. (웃음) 지금까지 농구했던 것 중 제일 좋다. 부상도 없다. 몸 상태는 젊은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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