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이런 기관들이?…“해양기관 알린다”
[KBS 부산] [앵커]
영도지역에 모여 있는 해양 관련 기관들이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양 혁신지구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전문가들의 강연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객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축제 현장을 이이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빈 어항에 낚싯대를 집어넣자, 살아 있는 낙지가 나타납니다.
해산물 마술사의 신비로운 마술 공연에 함성이 터집니다.
우스꽝스런 춤 공연과 초대형 비눗방울쇼까지, 관객석에선 박수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기 유튜버인 해양과학 전문가의 특별 강연도 선보였습니다.
상상도 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바닷 속 생물들.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즐거움은 아이도, 어른도, 똑같습니다.
[김태윤/중학생 : "바닷 속에 있는 타이타닉 같은 것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게 여기 나올까봐 왔는데 유튜버도 보고 좋았어요."]
평소 가보기 어려운 부산의 해양기관들도 개방됐습니다.
해양경찰과 해양특수구조단의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체험도 하며,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관들의 소중한 의미를 알게 됩니다.
[김민아/부산진구 : "저보다 아이가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보면서 부모도 함께 알아야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뜻깊은 행사였어요."]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동삼혁신지구 해양단지 축제.
영도에 입주한 해양기관들의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기여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김나영/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홍보실장 : "재미있고 쉬운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해양의 중요성을 알려드리고, 각 기관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참여 기관들은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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