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review] '한의권 선제골→김성준 극장 동점골'...안양, 천안에 1-1 무→2위 전남과 5점 차

[포포투=이종관(안양)]

FC 안양이 천안 시티 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무승 기록을 3경기로 늘렸다.

안양은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천안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안양은 무승 기록을 3경기로 늘렸고 2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격차를 일시적으로 5점까지 늘렸다.

홈 팀 안양은 4-1-4-1 전형을 꺼냈다. 니콜라스. 채현우, 유정완, 리영직, 야고, 김정현, 김동진, 김영찬, 이창용, 이태희, 김다솔이 출격했다. 벤치엔 주현우, 한의권, 문성우, 김운, 마테우스, 박종현, 이윤오가 대기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천안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툰가라, 김륜도, 이지훈, 최상헌, 유용현, 이풍범, 김서진, 강영훈, 이재원, 박준강, 강정묵이 선발 출전했다. 명준재, 모따, 신형민, 김성준, 신한결, 이웅희, 박주원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전반전] 일방적이었던 안양의 공세...0-0 스코어로 전반 종료

안양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박스 바까 지역에서 공을 잡은 니콜라스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안양이 땅을 쳤다. 전반 10분, 우측면에서 이태희가 올린 크로스를 채현우가 머리에 맞췄으나 강정묵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한 전반 19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은 야고가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을 날렸으나 이 역시도 강정묵 골키퍼에 막혔다.

안양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4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야고가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30분, 이번엔 좌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니콜라스가 넘어지며 슈팅했으나 강정묵 골키퍼가 막아냈다.

천안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전반 45분, 우측면에서 돌아서며 공을 잡은 니콜라스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예리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 균형을 이룬 채 종료됐다.

[후반전] '한의권 선제골→김성준 극장 동점골'...안양, 천안에 1-1 무

천안이 교체를 꺼냈다. 김륜도, 이풍범이 나오고 모따, 김성준이 들어갔다.

교체 카드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후반 4분, 박스 안에서 모따가 따낸 공중볼이 최상헌에게 향했고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김다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안양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1분, 채현우, 유정완이 빠지고 마테우스, 한의권이 투입됐다. 이후 천안도 최상헌이 나오고 명준재가 들어갔다.

다급해진 안양이 추가적인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32분, 니콜라스를 대신해 김운이 들어갔다.

안양이 끝내 천안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39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테우스가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한의권에게 패스했고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1-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안양은 야고, 김영찬을 빼고 문성우, 박종현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김성준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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