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양 여름 영입 대성공! 한의권, 2경기 연속 골→ 의심을 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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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올여름 영입한 공격수 한의권이 확실한 연속 골로 존재감을 뽐냈다.
안양은 후반 37분, 교체투입된 공격수 한의권의 골로 앞서갔지만, 추가시간 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의권은 승격을 꿈꾸는 안양이 이번 여름 영입한 회심의 카드였다.
성남전에서 0-1로 뒤지던 안양은 후반 시작 후 10초 만에 나온 한의권의 값진 동점 골로 원정에서 승점 1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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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이 올여름 영입한 공격수 한의권이 확실한 연속 골로 존재감을 뽐냈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31일 저녁 7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천안시티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안양은 후반 37분, 교체투입된 공격수 한의권의 골로 앞서갔지만, 추가시간 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답답한 흐름을 보인 안양은 후반 교체카드를 꺼냈다. 마테우스와 한의권이 동시에 투입됐는데, 이 교체카드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한의권은 빠르게 측면을 흔들었고, 마테우스는 좋은 패스를 공급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안양이 고대하던 골은 후반 막판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들어가던 마테우스가 먼저 슛을 때렸지만 천안의 수비에 막혔다. 다시 흐른 볼을 잡은 마테우스는 문전으로 뛰어들던 한의권에게 패스를 건넸고, 한의권이 득점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한의권은 승격을 꿈꾸는 안양이 이번 여름 영입한 회심의 카드였다. 2021시즌 서울 이랜드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외에 진출했던 한의권은 결실을 맺지 못한 채 7월 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초반 몇 경기에선 좋은 움직임을 보이기는 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의권이 터진 건 지난 25일 성남 FC전이었다. 성남전에서 0-1로 뒤지던 안양은 후반 시작 후 10초 만에 나온 한의권의 값진 동점 골로 원정에서 승점 1을 획득했다.
이어진 홈경기에서 한의권은 자신에게 쏠리는 의심을 완전히 확신으로 바꿔놓았다. 이번엔 마테우스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이다.
단레이가 팀을 떠나고 새로 영입된 니콜라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양은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한의권의 발끝이 폭발하며 든든한 공격 옵션을 얻게 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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