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모두 폐장…777만명 방문, 작년보다 18%↑

고성 아야진·천진해수욕장 31일 끝으로 문닫아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31일을 끝으로 모두 폐장하며 운영을 종료한 가운데 올해 여름 누적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강원 고성 아야진해수욕장과 천진해수욕장은 이날 폐장했다. 이에 따라 도내 86곳 해수욕장의 운영도 종료됐다.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총 777만 4954명으로 지난해(656만 8838명)보다 18.4% 늘어났다.

강릉시는 지난해(196만 5693명)보다 29.2% 증가한 253만 9132명으로 확인됐다. 이어 고성군이 올해 207만 9145명으로 지난해(169만 5266명)보다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는 78만 4536명(지난해 70만 4813명·11.3% 증가), 동해시는 76만 2602명(지난해 70만 2602명·8.6% 증가), 속초시는 80만 4272명(지난해 73만 52904명·9.7% 증가), 양양군은 80만 4854명(지난해 76만 7560명·4.9%)으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강릉, 동해, 삼척의 전 해수욕장은 지난달 18일, 양양과 속초의 전 해수욕장, 고성 봉포해수욕장은 지난달 25일 각각 폐장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