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참고인으로 검찰 출석…“이상직·文 전 사위 몰라”

[앵커]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오늘(31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입니다.

조 대표는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상직 전 의원을 알지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수진 기잡니다.

[리포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주지검에 출석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조국 대표는 조사에 앞서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조사 전 : "윤석열, 김건희 두 분에 대한 각종 비리 혐의가 터져 나오고 국민 공분이 일어나니 이걸 덮기 위해서…"]

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경위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7년 말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에 내정했다고 보고 있는데 당시 조 대표는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가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것을 두고 대가성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조사를 마친 조 대표는 중진공 이사장 임명은 통상적인 인사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조사 후 :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님 전 사위 분도 제가 알지 못합니다. 그 점을 밝혔고."]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주거지 압수수색과 관련해 취재진은 문 정부 시절 다혜 씨 가족에 대한 민정실의 지원 여부를 물었지만 조 대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치졸한 정치 보복이 끝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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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