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하면 최형우…최고령 100타점 달성[스경x레코드]

배재흥 기자 2024. 8. 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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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최형우(41·KIA)가 타점 부문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전까지 96타점을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1회초 1사 2·3루에서 희생 플라이를 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최형우는 2-2 동점이던 2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팀에 4-2 리드와 함께 올시즌 99타점째를 기록했다.

9-12로 뒤처진 6회초 최형우의 방망이가 다시 한번 매섭게 돌아갔다. 최형우는 2B-2S에서 이상민의 5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추격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1호째.

이 홈런으로 100타점째를 수확한 최형우는 단일 시즌 100타점을 달성한 역대 최고령 선수(40세8개월15일)로 이름을 남겼다. 종전 기록은 이대호(40세3개월12일)가 보유 중이었다.

최형우는 KBO리그 타점 부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지난해 이승엽 두산 감독(1498타점)을 뛰어넘고 KBO리그 최초 1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대구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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