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최고령 선수 김옥금, 양궁 여자 개인전서 아쉬운 4위[패럴림픽]

2024. 8. 31.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최고령 선수' 김옥금(64)이 양궁 여자 개인전(W1)에서 아쉽게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김옥금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W1) 동메달 결정전에서 테레자 브랜트로바(39·체코)에 122-127로 패했다.

2016년 리우 대회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옥금은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 첫 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강 이어 3-4위전에서도 패배
"혼성전서 금메달 목표로 도전"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 김옥금이31일(한국시간)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파리=공동취재단) = 파리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최고령 선수' 김옥금(64)이 양궁 여자 개인전(W1)에서 아쉽게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김옥금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W1) 동메달 결정전에서 테레자 브랜트로바(39·체코)에 122-127로 패했다.

2016년 리우 대회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옥금은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 첫 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김옥금은 "4강전에서 실수로 패한 아쉬움이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어 집중력이 흔들린 것 같다"며 "4강전에서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옥금은 이날 앞서 열린 4강전에선 쳰민위(중국)에 3엔드까지 4점 차이로 앞서나가다 4엔드에서 동점을 허용한 뒤 결국 123-132로 졌다.

특히 동점 상황으로 맞이한 5엔드, 마지막 한 발을 남겨두고도 123-123 동점이었는데, 김옥금의 마지막 화살이 과녁 밖으로 빗나가 0점 처리돼 허무하게 패했다.

김옥금은 "상대가 9점을 쐈기 때문에 반드시 10점을 쏴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잘 쏘려고 하다 보니까 힘이 들어가면서 실수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패럴림픽 은퇴를 생각 중인 김옥금은 9월 2일부터 열리는 혼성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김옥금은 "나이가 있으니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혼성전 목표는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금메달이다. 자세를 잘 신경 써서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