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60초면 뚝딱”…세상에 단 하나뿐인 티셔츠 직접 만들어보니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 2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브라더코리아 GTX 총판인 현우인터내셔널 ‘GTX 데모센터’를 찾았다.
내 취향의 이미지를 고른 뒤 티셔츠를 만들어보는 데는 고작 1분도 걸리지 않았다. 티셔츠를 인쇄하는 데 약 20초, 열작업을 하는 데 약 10초 등이 소요되면서 약 1분도 채 지나기 전에 내가 디자인한 티셔츠가 ‘뚝딱’ 완성됐다.
GTX 스튜디오에서는 소규모 생산에 특화 GTX 프로(GTX 423)와 대규모 생산 특화 GTX 프로 B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티셔츠 제작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프린팅 할 이미지를 고르는 일이다. 어떤 이미지를 티셔츠에 넣느냐에 따라 180도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따로 준비해 간 이미지가 없던 기자는 AI의 도움을 받아 몽환적인 사진 한장을 추천받았다.
브라더에서 지원하는 의류 프린팅 기법은 ▲DTG(Direct to Garment) ▲DTF(Direct to Film) ▲DTE(Direct to Embroidery) 총 3가지다. 그중 티셔츠에는 주로 높은 내구성과 신축성이 특징인 DTG 기법이 적용된다.
브라더 관계자는 “일반적인 그래픽 티셔츠와 달리 면에 직접 인쇄하고 열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만큼 통기성이 좋다”며 “티셔츠, 신발, 모자, 등 다양한 형태의 의류 및 소품 적용 가능하며 면과 린넨 등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에코백 체험에는 전용 필름 위 디자인을 출력 뒤 원단에 부착하는 DTF(Direct to Film) 방식이 적용됐다.
DTF 기법을 사용해 만들어 놓은 귀여운 스티커를 취향껏 골라 에코백 위에 배치한 뒤 열처리를 해주면 나만의 에코백이 만들어진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DTF의 경우 화이트 잉크를 사용해 높은 해상도와 정확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며 “또 적은 양의 잉크로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며 폴리에스터, 면, 나일론 등 여러 재질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흰색 자수 위 디지털 프린팅 인쇄하는 DTE 방식은 입체감과 질감 표현이 가능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또 그라데이션과 같이 유색 실로 표현하기 제한적인 부분까지 표현 가능하다.
실제 샘플로 제작한 벌과 홍학, 피자 등 자수를 정면과 측면에서 살펴보니 자수의 양각 부분 곳곳에도 잉크가 잘 스며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자수 공장에서 중요한 것은 실(絲) 가격이 아니라 작업 소요 시간인데 DTE 솔루션을 이용하면 이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가격 역시 기존 자수실 방식 대비 5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산업용 의류프린터 DTG(Direct to Garment) 방식의 ‘Brother GTX’의 판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사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장비 운용을 위해 커스텀 의류 출력 비즈니스 전문가를 통한 제품 도입 전 사업 모델 및 운영 컨설팅, 제품 도입 후 비즈니스 안정화를 위한 생산 및 운영 맞춤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60만원 드려요”...전국서 가장 많이 주는 곳 어디? - 매일경제
- “옷 다 벗으면 아이폰 줄게”…나이트클럽 ‘옷 벗기 대회’에 러시아 발칵 - 매일경제
- “축의금 넣어야 식권 발급”…결혼식장 키오스크에 ‘하객=돈 vs 편리하다’ - 매일경제
- “내 꿈 산산조각 났다”…30번 성형 13억 쓴 브라질女 ‘날벼락’, 무슨일이 - 매일경제
- 파리 올림픽 아쉬움 털었다…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 매일경제
- “시원하게 헐벗겠다”…‘파격 노출’ 산다라박, 워터밤 끝나자 한 일 - 매일경제
- “내일은 제발 남편 깨우지 마세요”…주말에 ‘밀린 잠’ 보충하면 딱 좋아? - 매일경제
- “교통사고로 폐차, 새 차 샀는데”…‘이것’ 몰라 거액 날렸다, 뭐길래 - 매일경제
- “누구나 타는 벤츠·BMW 지겹지도 않니”…‘이렇게 좋은 車’ 몰라봐 미안 [카슐랭] - 매일경제
-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 어려워졌다…3년 자격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