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 홈런 및 4타점' NC, 투타 압도하며 SSG 7-2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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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NC는 3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NC는 54승 2무 65패로 9위를 유지했고, SSG는 59승 1무 65패로 6위에 머물렀다.
2점을 내준 NC는 김시훈을 마운드에 올렸고, 김시훈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은 채 SSG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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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NC는 3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NC는 54승 2무 65패로 9위를 유지했고, SSG는 59승 1무 65패로 6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9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맷 데이비슨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시즌 2패(9승)를 당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NC는 앤더슨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3회까지 NC는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고, 앤더슨의 구위에 눌려 삼진만 5개를 당했다.
반면 SSG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2회말 한유섬이 볼넷, 오태곤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신범수가 2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박지환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득점권 기회를 생산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기회가 무산됐다.
침묵을 깬 팀은 NC였다. NC는 4회초 박민우의 안타,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서호철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되는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이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꼬, 김휘집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천재환이 삼진을 당했으나, 김성욱의 유격수 땅볼로3루주자 서호철이 홈을 밟으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NC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NC는 5회초 최정원이 볼넷,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서호철이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안착했고, 그 사이 2루주자 최정원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오면서 1점을 더 달아났다. NC는 1사 1, 2루에서 데이비슨이 중견수 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7-0까지 격차를 벌렸다.
SSG도 5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SSG는 5회말 박지환이 우전 안타에 이은 투수 보크로 2루에 안착한 2사 2루에서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추격을 알린 SSG는 6회에도 득점을 올렸다. 6회말 SSG는 한유섬의 안타, 하재훈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을 쳐 1점을 만들어내 2-7로 격차를 좁혔다.
2점을 내준 NC는 김시훈을 마운드에 올렸고, 김시훈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은 채 SSG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NC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말 김재열을 올렸고, 김재열은 SSG의 세 타자를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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