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데이비슨 38호포-신민혁 시즌 8승 NC, 2연승...SSG는 앤더슨 7실점 부진[인천에서mhn]

금윤호 기자 2024. 8. 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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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놓지 않은 듯 하다.

NC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NC 선발투수로 나선 신민혁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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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아직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놓지 않은 듯 하다.

NC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NC 선발투수로 나선 신민혁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 SSG 앤더슨은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10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지명타자)-천재환(우익수)-김성욱(좌익수)-김형준(포수)-최정원(중견수) 순으로 타석에 섰다.

선발투수로는 신민혁이 나섰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15이닝을 소화하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던 신민혁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SSG 랜더스 투수 드류 앤더슨

SSG는 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성현(유격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오태곤(1루수)-신범수(지명타자)-박지환(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로는 시즌 9승 1패를 달리고 있던 앤더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 초반은 투수전으로 흐르는 양상을 띄었다. SSG 선발 앤더슨은 2회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3회에도 속구와 묵직한 구위를 뽐내며 NC 타자들을 요리했다.

NC 신민혁은 2회말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주고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 3루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신범수를 내야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경기 균형은 4회초 깨졌다. NC는 4회초 박민우가 좌전 안타로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앤더슨은 김주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NC는 무사 1, 2루에서 서호철의 좌전 안타로 박민우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올렸고, 무사 1, 3루에서는 데이비슨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2-0을 만들었다.

이어진 NC 공격에서 김휘집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무사 만루에서 천재환이 3구삼진을 당했으나 김성욱이 기습번트로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NC는 5회초 1사 1, 2루에서 서호철이 투수 땅볼로 병살을 앞뒀지만 앤더슨의 송구 미스를 틈 타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4-0, 데이비슨이 랜더스필드 가장 깊은 곳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쏘아올리면서 점수 차를 7-0으로 크게 벌렸다.

SSG는 5회말 박지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신민혁의 보크로 2루를 밟았고, 김성현의 좌익수 앞 안타로 2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만회점을 뽑아냈다. 6회말에는 한유섬의 단타와 하재훈의 2루타,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2-7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불펜진을 가동하면서 방어전에 나섰고,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NC의 7-2 승리로 장식됐다.

 

사진=NC 다이노스,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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