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남서 땅꺼짐 의심신고…수원·서귀포 화재 잇따라
[앵커]
최근 땅꺼짐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오늘 낮에는 서울 강남 언주역 부근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관계당국이 긴급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기 수원과 제주 서귀포 등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주말 사건사고,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언주역 부근 왕복 6차선 도로 일부 구역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땅꺼짐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긴급히 도로를 통제한 겁니다.
초기 조사에서 자연 침하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도로 관리당국은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잇따라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터라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윤채원/서울시 강남구>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도로가 꺼지거나 이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이런 뉴스들도 반복되고 있어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불안합니다."
앞서 지난해 9월 언주역 부근에서는 두 차례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건물 사이로 회색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오후 4시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자동차 휠 건조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현장에 있던 정비소 직원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이중 1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감귤밭 창고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새벽 2시 반쯤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원룸에서도 담배꽁초 불씨가 큰 불로 번져 주민 등 7명이 대피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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