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토요타, 이혜주 분발한 KB 상대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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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KB를 꺾으며 기분 좋게 박신자컵을 시작했다.
도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청주 KB를 만나 74-64로 승리했다.
지난 박신자컵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노리는 도요타다.
KB가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동안 토요타는 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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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KB를 꺾으며 기분 좋게 박신자컵을 시작했다.
도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청주 KB를 만나 74-64로 승리했다. 지난 박신자컵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노리는 도요타다.
도요타는 경기 초반부터 패스 플레이를 경기를 풀었다. 상대의 수비를 보고 반응하며 빈공간을 만들었다. KB가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동안 토요타는 5개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득점을 팀 공격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염윤아의 노련함에 다소 고전했다. 또, 높이의 우위를 확실히 살리지 못했다. 우위는 점했지만,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쿼터 후반 추격을 허용, 쿼터 마지막 공격에서는 실책을 범했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허예은에게 버지버터를 허용하며 14-1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도요타는 힘을 냈다. 상대의 지역 수비에 대응했다. 이번에도 유기적인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선수들은 외곽 슈팅을 성공했다. 12-0런에 성공한 도요타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토요타는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혜주에게 9점을 내줬지만, 경기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렇게 40-2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도요타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 첫 4분간 2점에 그쳤다. 모두 자유투로 올린 득점이었다. 즉 시도한 야투는 모두 실패했다. 그 사이 KB는 차근차근 득점. 점수 차는 좁혀졌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토요타는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다나카 우훠마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잡고, 득점도 올렸다. 거기에 외곽 득점까지 도왔다. 오랜만에 득점을 올린 토요타였다. 이후에도 골밑에서 차근차근 득점했다. 이혜주를 제어하지 못했지만, 점수 차를 유지한 토요타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3-44였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토요타는 승리를 위해 경기 템포를 올렸다.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 공격을 전개. 특유의 스피드를 살렸다. 이는 효과적이었다. 다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고 접전 상황은 이어졌다. 흐름을 깬 팀은 토요타였다. 야스마 시오리가 공격을 주도했다. 중요한 세컨드 찬스도 올렸고, 팀원들의 득점도 도왔다. 이후 이혜주에게 실점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경기 종료 39초 전, 다나카 우훠마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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