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안하나?…성인 35%, “지금 주식 투자 중”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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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국민 약 35%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현재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35%가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자는 '30~50대'(40%대), '사무·관리직 종사자'(53%), 생활 수준이 높을수록, 정치적 성향은 중도층이며 대학 재학 이상 학력자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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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국민 약 35%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46%로 우세했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현재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35%가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자는 ‘30~50대’(40%대), ‘사무·관리직 종사자’(53%), 생활 수준이 높을수록, 정치적 성향은 중도층이며 대학 재학 이상 학력자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49%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44%, 50대가 42% 순이었다. 생활 수준은 스스로 상 또는 중상 수준이라고 응답한 응답자의 48%가 주식투자를 한다고 답해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직의 53%가, 자영업에서 45%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응답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학생과 전업주부도 각각 24%, 21%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 중 41%가, 여성 중 29%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금투세와 관련해서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46%가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고 37%가 ‘내년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에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6%로 가장 높았고 진보(36%)와 보수(33%)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약간 있다’는 응답자의 41%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그 다음이 많이 있다(35%), 별로 없다(30%)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40%였다. 광주·전라 지역이 29%로 가장 낮았다.
과거 한국갤럽 조사 기록에 남은 개인 주식 투자자 비율은 1990년 18%, 2000~2006년 10% 내외, 2014년 15% 였으며 2020년 8월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국내 주가지수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지난 2021년 1월에는 29%에 달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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