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팀에 맞는 픽 고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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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는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서 젠지e스포츠에 1대3으로 패했다. 한화생명은 내달 1일 벌어질 예정인 패자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승자와 결승 최종 진출전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오늘 경기 너무나 이기고 싶었는데 패해서 많이 아쉽다"라며 "경기 내적으로는 갈수록 승리할 가능성이 많이 보이는 거 같다. 최종전 잘 준비해서 결승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경기 패인을 묻는 질문에 최 감독은 "드래곤 전투 등에서 볼 때 지금 패치 정리나 저희 팀에 맞는 픽을 고르지 못한 게 큰 거 같다"면서 "(3세트서 선픽 나서스를 고른 이유에 대해선) 젠지가 지난 경기서 한 번 사용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까다로운 픽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밴 카드에 넣지 않았다. 다만 성장 가능성은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인규 감독은 이날 경기 조합에서 딜이 부족한 거 같다는 질문에는 "그런 걸 다 고려해서 픽을 선택했다"면서 "인게임서 후반을 갔을 때 딜이 부족해 한 타서 패하기 전까지 이렇게 밀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내달 7일 경주에서 벌어질 예정인 최종전에 관한 질문에는 "스프링과 비교했을 때 경기력을 놓고보면 지금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다"며 "최종전이 남아 있는데 패치에 대한 티어 정리나 최종전에 올라오는 팀을 상대로 잘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이날 경기서는 한 타에서 패배 요소가 많이 나왔기에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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