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서 1.5m 싱크홀 발생…강남 '도로 침하' 신고도

김도엽 기자 2024. 8.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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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땅꺼짐(싱크홀)과 도로 침하가 발생하면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31일 뉴시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북부도로사업소는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57분에는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 도로가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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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대교 방면 성산로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경찰 과학수사대 대원들이 현장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 중이던 70대 여성과 8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4.8.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땅꺼짐(싱크홀)과 도로 침하가 발생하면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31일 뉴시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싱크홀은 가로 40㎝, 세로 40㎝, 깊이 1.5m로 측정됐다.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일어났다.

서울 북부도로사업소는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57분에는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 도로가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서울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뉴시스에 "현장 확인 결과, 상하수도 통과되는 것이 있어 정밀 검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시내 도심에서 잇따라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연희동 성산로에서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어 다음날에는 약 30m 떨어진 곳에서 추가 도로 침하가 발견됐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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