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다혜씨 의혹 수사는 법 앞에 평등 보여주는 계기"

최평천 2024. 8. 31.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3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법 앞에 평등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다혜 씨 관련 의혹에 국민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다. 특정인에게만 유리한 법 집행은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 보복이 아닌 국민적 의혹에 대한 수사"
문 전 대통령 사위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작년 11월 중기부 압수수색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법 앞에 평등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다혜 씨 관련 의혹에 국민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다. 특정인에게만 유리한 법 집행은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정치 보복으로 보기보다는 국민적 의혹이 있으면 누구나 수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라며 "문다혜 씨 역시 법 앞에 평등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 사위가 어떻게 관련 경험도 없이 특정 항공사에 취직해 해외 근무할 수 있었는지, 그 항공사 오너(이상직 전 의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되는 과정에 인과관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들여다볼 이유가 있다"며 "검찰에서 적절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정부 시절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내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음모론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및 그 가족에 대한 수사 역량의 100분의 1 만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야당은 모든 사안을 지나치게 음모론적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음모론적 시각이 결국 국민을 갈라치고, 대한민국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p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