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태양 콘서트 깜짝 출격…빅뱅 히트곡 듀엣 "눈물 나서 꾹 참아"

장진리 기자 2024. 8. 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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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대성이 빅뱅의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대성은 8월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태양 2024 투어-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태양은 "눈물뿐인 바보가 될 뻔 했다"라며 "대성이가 많이 바쁘다. 저도 (유튜브를) 구독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 제 콘서트를 도와주러 왔다. 여러분 큰 박수 부탁드린다"라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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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왼쪽), 대성. 제공| 더블랙레이블,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태양과 대성이 빅뱅의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대성은 8월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태양 2024 투어-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대성은 2017년 이후 약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태양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헀다.

이날 대성은 ‘눈물뿐인 바보’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후 대성은 ‘날개’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이어 태양과 대성은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위 라이크 투 파티’ 등 빅뱅의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펼쳐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대성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고, 태양은 “대성이랑 이 노래를 이렇게 오랜만에 부르다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감격에 젖었다. 대성 역시 “감격스러웠고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눈물을 머금고 눈물을 꾹 참고 내려왔다”라고 했다.

태양은 “눈물뿐인 바보가 될 뻔 했다”라며 “대성이가 많이 바쁘다. 저도 (유튜브를) 구독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 제 콘서트를 도와주러 왔다. 여러분 큰 박수 부탁드린다”라고 고마워했다.

대성은 “영배 형과의 무대는 올해 3월이었다. 제가 한국에서 솔로 팬미팅을 하면서 바쁜 와중에 태양 형이 와주셔서 너무 감격을 받았다. 오늘 어떻게 안 올 수가 있겠느냐. 사실 아시지 않냐. 태양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변할 뿐 태양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우리의 문제다. 제 마음이 변했을 뿐이다. 오늘을 계기로 뜨거운 우정이 다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참 행복하다. 요즘 집대성이라는 유튜브도 하고 있고, 트로트 MC도 보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확실히 무대 위에 있을 때 기분좋은 긴장감과 맛이 있다. 참 맛이 있는 장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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