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결사’ 박병호, 역전 그랜드슬램 폭발[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8. 31. 19:21
박병호(38·삼성)가 선두 KIA와 경기에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 4-5로 쫓아가던 2회말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임기영을 상대했다.
박병호는 1B-1S에서 임기영의 3구째 시속 115㎞ 몸쪽 체인지업을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만루포를 날렸다. 시즌 16호째. 박병호의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해결사’ 박병호의 한 방으로 삼성은 경기를 8-5로 단번에 뒤집었다.
대구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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