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3홈런-43도루…‘전인미답’ 50-50 향한다
이현용 2024. 8. 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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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특급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아무도 가보지 못한 50홈런-50도루를 향해 나날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홈런 1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해
43홈런-43도루를 작성했습니다.
오타니는 이제 홈런과 도루 7개씩을 추가하면 메이저 리그 50홈런-50도루의 신기원을 여는 주인공이 됩니다.
역대 40-40클럽에 가입한 메이저 리그 선수는 오타니를 포함해 6명인데, 오타니가 홈런과 도루의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호세 칸세코가 1988년 42홈런-40도루를 기록한 이후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 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 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 73도루)까지 모두 홈런 또는 도루가 상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오타니가 사상 첫 50-50 달성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4타수 2안타를 치고 1타점에 2득점을 올린 오타니의 활약에 힘 입어 LA다저스는 10-9로 승리했습니다.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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