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중위권 도약 노리는 천안...김태완 감독 "더디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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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는게 목표다"천안 시티 FC는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FC 안양을 상대한다.
현재 천안은 승점 29점으로 10위에 올라있고, 안양은 47점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있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안양만큼 천안에게도 중요한 이번 한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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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안양)]
"더디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는게 목표다"
천안 시티 FC는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FC 안양을 상대한다. 현재 천안은 승점 29점으로 10위에 올라있고, 안양은 47점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있다.
안양 원정을 떠난 천안은 김륜도, 이지훈, 툰가라, 최상헌, 유용현, 이풍범, 박준강, 강영훈, 이재원, 김서진, 강정묵이 선발 출전한다. 명준재, 모따, 신형민, 김성준, 신한결, 이웅희, 박주원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안양만큼 천안에게도 중요한 이번 한 판이다. 최근 두 경기 동안 승리가 없기 때문. 천안은 지난 성남 FC와의 27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안산 그리너스와의 28라운드에선 2-3 패배를 당했다. 성남과 안산의 순위를 고려한다면 앞선 두 경기의 결과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플레이오프권까지 갈 길은 멀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6위부터 9위까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이들과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또한 오늘 승리로 올 시즌 안양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를 깰 필요도 있다.
경기 전 김태완 감독은 "고비만 잘 넘긴다면 중위권이나 플레이오프권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스스로 고꾸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여름 이적시장 들어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지만 한 군데를 메꾸면 다른데가 흔들린다.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합류와 동시에 팀의 '믿을맨'으로 등극한 툰가라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김태완 감독은 "생각보다 빠르게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상대를 흔드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툰가라 덕에 홈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성격도 좋고 동료들과 잘 어울리며 빠르게 적응 중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실점은 플레이오프권을 노리는 천안에겐 큰 고민거리다. 천안은 현재 최하위 성남에 이어 K리그2에서 두 번째로 높은 44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김태완 감독은 "속이 터진다(웃음). 짧은 시간이지만 수비 부분을 많이 준비 했다. 오늘은 수비보단 지난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안양을 상대로 공격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반기에는 많은 실험을 했다면 2라운드 로빈부터는 주축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다. 더디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는게 목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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