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찰, 文 전 대통령 딸 소유 제주 별장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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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주거지와 함께 다혜 씨가 소유 중인 제주도 별장까지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혜 씨 전 남편의 취업과 다혜 씨 가족이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원이 있었는지, 특히 제주도 건물을 포함한 부동산 구입 자금의 출처는 어디인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공태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제주도 한림읍에 있는 별장입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동시에 압수수색한 건물입니다
원래 문 전 대통령의 지기인 송기인 신부 소유였다가, 다혜 씨가 지난 2022년 매수한 별장입니다.
검찰은 특별한 소득이 없었던 다혜 씨가 수억 원에 이르는 별장 매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확인하려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별장을 공유 숙소 서비스에 올려서 발생한 임대 수익 등을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가 관리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어제 다혜 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올해 초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계좌를 추적했고, 다혜 씨의 전 남편 서모 씨도 두 차례 소환 조사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별장 구입 시점은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라며 "청와대 인사가 관리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몇 년 동안 털어도 제대로 나온게 없으니, 드디어 대통령의 딸을 공격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정치보복을 단호히 배척한다"며 "야당 탄압 한다고 민생이 나아지지도, 국면이 전환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배시열
공태현 기자 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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