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마테우스-모따 벤치'...안양vs천안, 선발 명단 공개

이종관 기자 2024. 8. 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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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과 천안 시티 FC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안양은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천안을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천안은 29점으로 10위에 위치해있다.

1위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하는 안양, 그런 안양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천안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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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안양)]


FC 안양과 천안 시티 FC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안양은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천안을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천안은 29점으로 10위에 위치해있다.


홈 팀 안양은 니콜라스, 채현우, 리영직, 유정완, 야고, 김정현, 이태희, 김동진, 김영창, 이창용, 김다솔이 출격한다. 주현우, 한의권, 문성우, 김운, 마테우스, 박종현, 이윤오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천안은 김륜도, 이지훈, 툰가라, 최상헌, 유용현, 이풍범, 박준강, 강영훈, 이재원, 김서진, 강정묵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는 명준재, 모따, 신형민, 김성준, 신한결, 이웅희, 박주원이 지킨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한 판이다. 안양은 2경기 무승 기록을 끊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하고 천안 역시 승점 3점으로 좋지 못한 흐름을 끝내야 한다. 만일 오늘 경기에서 안양이 승리할 경우 상황에 따라선 2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승점 차를 7점까지 벌릴 수 있다.


주전 스트라이커 김운이 터져줘야 한다. 1994년생의 늦깎이 공격수 김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첫 프로 무대를 밟았고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뛰어난 공격력,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 그라운드 안에서 자신의 장점을 한껏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17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지난 7월에 펼쳐진 김포 FC와의 경기 이후 5경기 째 득점이 없기 때문. 김운의 침묵과 함께 안양도 흔들리기 시작했고 어느덧 2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격차는 4점까지 좁혀진 상황이다. 항상 위기 상황에서의 안양을 구해 온 김운이기에 그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2경기째 무승인 천안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천안은 지난 성남과의 27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안산과의 28라운드에서도 2-3 패배를 당했다. 성남과 안산의 순위를 고려한다면 앞선 두 경기의 결과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신입생’ 툰가라와 ‘득점 1위’ 모따의 활약이 매우 중욯다. 수원 소속으로 전반기를 보낸 미드필더 툰가라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천안에 입단했고 전남과의 데뷔전에서부터 데뷔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올려놓았다. 이후 성남전에서 극적인 동점골, 안산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믿을맨’으로 등극했다. 지금의 부진을 끊기 위해서는 ‘신입생’ 툰가라와 ‘득점 1위’ 모따의 시너지가 빛을 발해야 한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0패로 안양의 압도적 우위다. 특히 안양 홈에서 치러진 지난 21라운드에서는 무려 3-0으로 안양이 승리하며 전력 차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1위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하는 안양, 그런 안양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천안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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