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홀인원’ 김새로미, “그동안 부상 없었는데 너무 좋다” [KG 레이디스 오픈]

허윤수 2024. 8. 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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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에 성공한 김새로미(26)가 차량 부상까지 거머쥐었다.

김새로미의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이 됐다.

이날 전까지 두 차례 홀인원을 경험했던 김새로미는 이번 홀인원이 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김새로미가 획득한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가장 많은 선수가 탐내던 홀인원 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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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R
김새로미, 5번 홀서 홀인원...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 부상으로 렉스턴 스포츠칸 손에 넣어
"그린 중앙에 올려놓으려고만 했다"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에 성공한 김새로미(26)가 차량 부상까지 거머쥐었다.

김새로미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이소영(27)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내일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선두 박보겸(26)을 한 타 차로 추격했다.

이날만 7타를 줄인 김새로미의 백미는 5번 홀(파3·172야드)이었다. 김새로미의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이 됐다. 2021년에만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했던 김새로미는 3년 만에 다시 홀인원의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아울러 5번 홀에 걸렸던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차량가 3170만 원)의 주인이 됐다.

김새로미가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17번홀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2라운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새로미는 “핀이 너무 왼쪽 측면에 있어서 오른쪽을 여유 있게 보고 쳤는데 조금 잘못 맞았다”라며 “홀 쪽으로 가긴 했는데 언덕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근처에 계신 분들이 들어갔다고 소리 지르셔서 알았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155m에 6번 아이언으로 그린 가운데에만 올려놓으려고 했는데 들어갈 줄은 몰랐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날 전까지 두 차례 홀인원을 경험했던 김새로미는 이번 홀인원이 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홀인원을 두 번 했었는데 부상이 없었다”라며 “뒤에 큰 차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환히 웃었다.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김새로미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활용 계획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라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번에 김새로미가 획득한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가장 많은 선수가 탐내던 홀인원 부상이었다. 임희정(24)은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다”라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아버지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최민경(21) 역시 “큼직큼직한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또 김새로미에게는 한 대의 자동차를 더 얻을 기회가 있다. 바로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KG 모빌리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액티언(3395만 원)이다.

김새로미는 “지금 집에 골골대는 차가 있는데 그건 정리해도 될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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