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고 싶은 KLPGA ‘최악의 컷오프’···공동 61위 19명 줄줄이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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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에게 공동 60위와 공동 61위는 불과 1계단 차이지만 2라운드에서만큼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된다.
공동 60위가 나올 때에는 많은 선수들이 컷을 통과하지만 공동 61위가 나올 때에는 반대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컷오프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동 60위에 있는 몇 명 중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선수 한 명이 나오면서 다른 선수들은 모두 공동 61위가 돼 컷 탈락의 운명을 맞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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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에게 공동 60위와 공동 61위는 불과 1계단 차이지만 2라운드에서만큼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된다. 컷 통과와 컷 오프를 가르는 순위이기 때문이다.
공동 60위는 최선이고 공동 61위는 최악이다. 공동 60위가 나올 때에는 많은 선수들이 컷을 통과하지만 공동 61위가 나올 때에는 반대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컷오프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최악의 컷 오프’ 상황이 연출됐다. 공동 61위(1언더파 143타)가 나오면서 이 순위에 있던 19명이 줄줄이 컷 오프의 쓴 맛을 봤기 때문이다.
2라운드가 끝날 무렵 컷 오프 기준선은 1언더파와 2언더파에서 오락가락했다. 특히 한 두 팀이 남았을 때 컷 오프 기준선은 1언더파 공동 60위에서 결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공동 60위에 있는 몇 명 중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선수 한 명이 나오면서 다른 선수들은 모두 공동 61위가 돼 컷 탈락의 운명을 맞아야 했다.
컷 탈락 선수 중에는 윤이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은 이지현3도 있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던 이지현3는 이날 파4홀에서 더블파가 나오면서 결국 3오버파 75타를 치고 아쉽게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던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도 첫날 1언더파 71타를 친 데 이어 이날 18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61위로 컷 탈락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민솔도 첫날 72타에 이어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공동 61위를 기록한 선수 중에는 안신애, 김지현, 한진선 등 톱스타들도 포함됐다.
반대로 조혜림을 비롯해 김재희, 최예림, 성유진, 고지우, 조아연 등은 2언더파 142타 공동 50위에 올라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이날 8타를 줄인 박보겸이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7타를 줄인 김새로미와 6타를 줄인 이소영이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이예원이 단독 4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고 방신실, 배소현, 이제영, 리슈잉, 전우리는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상금 2위 박지영은 공동 14위(7언더파 137타), 상금 1위 박현경은 공동 40위(3언더파 141타)로 최종일을 맞는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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