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감독에게 선택의 여지 없어,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출전할 수도"…독일 매체의 전망

주대은 기자 2024. 8. 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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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세울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오전에 개인 훈련 세션을 마쳤다. 김민재는 30도 안팎의 기온 속에서 땀을 흘렸다. 러닝 외에도 공을 가지고 하는 훈련도 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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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세울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뮌헨은 오는 9월 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한다.

뮌헨은 지난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 승리했다. 다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수비진의 실수 때문이다. 후반 1분 샤사 보이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10분엔 김민재가 백패스 미스로 실점을 허용했다.

과거 독일 축구 국가대표 소속으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크라머가 뮌헨 수비진을 향해 혹평을 전했다. 그는 "뮌헨 수비수들은…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이러는 건 뮌헨이 아니다. 수비수들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중앙 수비진은 팀의 리듬을 결정지어야 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있지만 말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마츠 훔멜스, 데이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등이 가졌던 훌륭한 감각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크라머는 다른 팀을 뮌헨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레버쿠젠을 보면 수비수들이 리듬을 잡는다. 모든 패스가 올바른 결정으로 이어진다. 뮌헨은 모르겠다. 중앙 수비수는 공을 잘 다뤄야 한다. 점유하는 팀에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독일 '빌트'가 수비진 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보이로 구성된 수비진은 실수를 연달아 범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수비를 보강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이어서 "이적과 부상으로 인해 수비에 대안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콤파니 감독은 '선발은 내 역할의 일부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선수에게 불리한 결정과 유리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따라서 에릭 다이어와 하파엘 게레이루가 김민재와 데이비스 대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렸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오전에 개인 훈련 세션을 마쳤다. 김민재는 30도 안팎의 기온 속에서 땀을 흘렸다. 러닝 외에도 공을 가지고 하는 훈련도 했다"라고 알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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