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너다 축 늘어진 20대 여성…가방 열었더니 ‘흰가루·빨대’

2024. 8. 31.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 20대 여성이 보호조치를 받는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됐다.

31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지난 29일 '횡단보도에 쓰러진 여성, 마약류관리법 위반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은 A 씨의 말투가 어눌하고 몸이 축 늘어져 있어 보호조치의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을 투약한 뒤 거리로 나왔다가 쓰러진 것으로 파악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 20대 여성이 보호조치를 받는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됐다.

31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지난 29일 '횡단보도에 쓰러진 여성, 마약류관리법 위반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A 씨는 강남의 한 도로 횡단보도에 쓰러졌고, 놀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 씨를 일으킨 뒤 부축해 인도로 이동했다. 곧이어 온 구급대원들은 A 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지만 술 냄새도 나지 않았고 맥박도 정상이었다.

경찰은 A 씨의 말투가 어눌하고 몸이 축 늘어져 있어 보호조치의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

[출처=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경찰은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소지품을 확인했는데, 가방에서 흰색 가루와 빨대가 나왔다.

조사 결과 2개의 비닐봉투 속 흰색 가루의 정체는 마약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도 보였다.

경찰은 A 씨가 마약을 투약한 뒤 거리로 나왔다가 쓰러진 것으로 파악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체포했다.

ms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