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가사 씹히고 박자 놓쳐...오랜만 콘서트 떨린다”

태양. 사진l더블랙레이블

그룹 빅뱅 태양이 오랜만의 콘서트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31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 공연을 개최했다.

오프닝 멘트가 끝난 뒤, 태양은 ‘바이브(VIBE)’, ‘새벽한시’,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메이크 러브(MAKE LOVE)’,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무대를 쉴 틈 없이 이어갔다.

무대를 마친 태양은 “진짜 오랜만에 콘서트긴 한가보다. 중간 중간 가사도 씹히고 박자도 놓치고, 그만큼 제가 떨린다는 이야기 아니겠나? 떨리는 만큼 즐겁다. 여러분이 즐겁게 노래 부르고 계셔서”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제 솔로곡 외에도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들이 있다. 빅뱅 노래들인데, 이 노래들은 여러분들이 정말 많이 따라 불러주셔야 한다”면서 ‘블루(BLUE)’, ‘이프 유(IF YOU)’, ‘루저(LOSER)’를 선보여 팬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한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태양의 콘서트다. 태양은 31일, 9월 1일 서울 공연 이후 오사카, 도쿄, 홍콩, 타이페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