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7년 만 콘서트, 어느 공연보다 떨려...보고 싶었다"

홍혜민 2024. 8. 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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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태양이 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 1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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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 1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그룹 빅뱅 태양이 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 1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 모습을 드러낸 태양은 '기도' '아이 윌 비 데어'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무대 직후 팬들 앞에 선 태양은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다. 여러분들도 보고 싶었나. 오늘 7년 만에 이렇게 콘서트에서 여러분을 뵙게 됐는데, 무려 7년이다"라며 벅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주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 자리에 와주셔서 너무 반갑고 감사드린다. 그 어느 공연보다 오늘이 얼마나 떨리던지"라는 소회를 밝힌 뒤 "이번 공연은 '라이트 이어'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빛의 거리'라는 천문학적 용어다. 제가 여러분과 그동안 걸어온 길을 회상하면서 이 이름으로 지으면 너무 멋있겠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 하시는 여러 많은 곡들과 그동안 무대에서 잘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던 곡들로 구성해봤다"라고 이날 공연을 통해 선보일 무대들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태양은 "물론 오늘 자리가 이렇게 좌석 형태이지만, 일어서주시면 어떻겠나. 여러분 아시는 노래들이 나오면 같이 크게 따라 불러주시고 더 나아가 같이 춤추며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운 뒤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했다.

한편, 태양은 서울 공연을 마친 뒤 일본 오사카·도쿄·홍콩·타이페이 등 아시아 지억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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