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24] 크리에이터 대결 내세운 'WCG 2024 페스티벌', 인도네시아서 막 올려

김형근 2024. 8. 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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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24 페스티벌'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막을 올렸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월드 사이버 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2024 페스티벌 행사가 전 세계 팬들에 시작을 알렸다.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ICE BSD 컨벤션 전시장에서 'WCG 2024 페스티벌 인 자카르타(이하 WCG 2024 페스티벌)'가 막을 올렸다. 오는 9월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24년에 진행됐던 'WCG 챌린지', 'WCG 라이벌스'와 같은 이벤트를 정리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물론 온라인에서 시청하는 팬들에게 게임과 e스포츠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중심이 될 스테이지 프로그램에서는 W, C, G 등 3개의 스테이지에서 '크리에이터 럼블: 60'을 비롯해 특정 종목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WCG 라이벌스', 그리고 쇼케이스 매치 등이 치러진다. 또한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프로 초청전, 커뮤니티 매치 등의 이벤트도 열려 즐거움을 선사한다.

60명의 크리에이터들이 3인 1조로 대결하는 '크리에이터 럼블: 60'.
참가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도네시아 게임 '로카팔라'로 치러진 쇼케이스 매치.

이 중 가장 중심 행사로 마련된 '크리에이터 럼블: 60'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7개 국가에서 모인 60명의 인플루언서들이 20개 팀으로 나뉘어 5000만 원의 상금을 두고 양일간 대결을 펼치는 팀 대결이다. '프리 파이어', '체인드 투게더', '폴 가이즈', '더 파이널스' 등의 종목으로 다양한 미션을 진행한 뒤 주사위를 획득해 100칸을 먼저 이동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솔', '개인팟'이 참여한 '테스터훈' 팀과 '안녕수야', '트할'이 이름을 올린 '타요' 팀이 대표로 참가한다.

함께 진행되는 'WCG 라이벌스' 이벤트에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대결로 진행되는 '모바일 레전드: 뱅뱅' 종목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싱가폴 대 인도네시아의 대결로 마련된 '발로란트' 종목,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 대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로 진행되는 '크로스파이어' 종목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국가 간 대결로 다양한 종목이 치러지는 'WCG 라이벌즈'.
다양한 게임 캐릭터들로 관심을 모은 코스프레 콘테스트.
'크리에이터 럼블:60' 종목인 '더 파이널스'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게임들이 소개됐다.

또한 긱팸(GEEKFAM), 에보스(EVOS) 등 프로팀의 초청전이나 페이퍼렉스(PAPER REX) 무대 행사 등이 e스포츠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첫 날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서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박수덕 공사(대사 대리), 해리 와르가느가라 아시아전자스포츠연맹 부회장, 다이애나 종 국제e스포츠연맹 이사, 이반 쳉 인도네시아 게임협회장,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성준호 대표, 빅픽처인터렉티브 송광준 대표, 어거스틴 황 미네스키 글로벌 운영 총괄 이사 등이 개막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테이프 커팅식으로 'WCG 2024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행사장을 돌아봤다.

개막식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
관계자들이 행사 시작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토요일과 일요일 행사 모두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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