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결사! 김단비 19점+한엄지 더블더블... 우리은행, 日 히타치에 66-62 짜릿승 '박신자컵 개막전 승자'

박재호 기자 2024. 8. 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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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히타치 하이테크(일본)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3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히타치를 66-62로 꺾었다.

우리은행이 38-30으로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했지만 히타치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며 50-52로 역전을 허용했다.

개막전 승리를 챙긴 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30분 부산 BNK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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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단비가 3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이 히타치 하이테크(일본)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3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히타치를 66-62로 꺾었다.

19득점을 올린 김단비는 4리바운드, 3도움, 4가로채기, 5블록슛까지 공수 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엄지는 11점 11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가세한 스니가와 나츠키는 등번호 15번을 달고 날카로움 움직임으로 7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서 나츠키와 이명관의 연이은 3점포로 앞서갔다. 2쿼터에는 박혜미가 페인트존에서 기록한 2점슛으로 12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위기는 3쿼터에서 찾아왔다. 우리은행이 38-30으로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했지만 히타치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며 50-5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해결사는 역시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4쿼터에 3점포와 페인트존에서 2점슛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종료 1분 여전 심성영이 3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한엄지의 자유투까지 더해 66-62로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 승리를 챙긴 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30분 부산 BNK와 2차전을 치른다.

기뻐하는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WKBL 제공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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