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 가을 최대 2개 태풍 한반도영향 미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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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가을 최대 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발생한 태풍들은 한반도 상공 고기압에 밀려 일본 쪽으로 움직였지만, 9월부터는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북태평양고기압도 수축해 한반도에 태풍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주로 서태평양에서 발생해 일본 쪽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우세하지만,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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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가을 최대 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발생한 태풍들은 한반도 상공 고기압에 밀려 일본 쪽으로 움직였지만, 9월부터는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북태평양고기압도 수축해 한반도에 태풍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이번 달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온이 올라간 상태다.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수증기가 원활하게 증가해 불안 정도도 높아진다.
이에 25도 이상의 뜨거운 바다 위를 이동하며 세력이 커지는데, 지난 30일 기준 남해는 29도, 서해 최저 수온은 27도에 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주로 서태평양에서 발생해 일본 쪽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우세하지만,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수축 정도에 따라 10월 전반에 영향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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