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이어 이번엔 언주역 주변 `싱크홀`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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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또 다른 '싱크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도로 싱크홀(땅꺼짐)로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난 데 이어 강남구에서 도로 침하가 발생해 해당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소방당국 등 관계당국은 31일 정오쯤 서울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를 통제한 뒤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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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또 다른 '싱크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도로 싱크홀(땅꺼짐)로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난 데 이어 강남구에서 도로 침하가 발생해 해당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소방당국 등 관계당국은 31일 정오쯤 서울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를 통제한 뒤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7호선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침하가 발생했다. 1차 조사결과 일단 싱크홀까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침하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경찰 등은 2차로와 3차로를 통제했다가 오후 5시 현재 3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언주역 인근에선 지난해 9월에도 한 차례 싱크홀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도로가 조금 내려앉은 것으로 싱크홀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나면서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튿날엔 사고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도로 침하 현상이 발견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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