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강물에 '풍덩'…수영복 갈아입고 퇴근하는 스위스 직장인들 外
스위스 직장인들의 독특한 퇴근법이 최근 SNS 상에서 주목을 끌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강물에 '풍덩'…수영복 갈아입고 퇴근하는 스위스 직장인들
영상 속 한 남성이 어깨에 가방을 메고 퇴근합니다.
옷을 갈아입고는 강으로 뛰어드는데요.
메고 있던 가방은 튜브가 됩니다.
스위스 베른시에서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강물에 뛰어들어 강을 따라 헤엄쳐 가는 모습이 최근 SNS를 통해 퍼졌는데요.
이 영상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자, 스위스 정부 관광청은 "스위스의 여러 도시에서는 현지인들이 강의 유속을 이용해 퇴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며 "강을 따라 떠내려가면서 주변의 자연을 즐기는 것이 그들의 일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케아 '파자마 파티'로 기네스…韓 매장선 무료 아침식사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역대 최대 규모 '투피스 파자마 모임'으로 기네스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이케아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엘름훌트에서 개최된 '투피스 파자마 모임'에 이케아 직원 2,052명이 참여해 단일 공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 '파마자 모임'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도전은 더 나은 수면을 만들어 나가자며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 '오늘도, 잘 자요' 론칭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또 오늘(31일)부터 전 세계 매장에서 파자마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며, 한국 매장에서는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파자마를 입고 이케아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무료 아침식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단, 인정되는 파자마의 기준과 매장별 선착순 제한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김치→파오차이·한국어→조선어"…아이폰 번역앱 오역 논란
애플의 아이폰에 내장된 번역 앱에서 한국 문화와 관련된 번역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한인들의 제보로 오역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한국식 파오차이'로 나오는데 이는 중국의 다른 채소 절임 요리를 의미합니다.
또한 한국어, 'Korean'을 일본어로 번역하면 '조선어'로 표기되는 오류도 있었습니다.
서 교수는 이런 오류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용자를 가진 아이폰 번역 앱에서 발생한다는 것은 문제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주말에 밀린 잠 보충하면 심장병 위험 낮아진다"
평소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밀린 잠'을 보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유럽심장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국 연구자들은 영국 'UK 바이오뱅크'의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평소 수면 시간이 7시간에 못 미친다는 사람들의 수면과 심장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주말에 잠잔 시간에 따라 이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14년간 추적한 결과 주말에 잠을 가장 많이 잔 그룹이, 가장 적게 잔 그룹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이는 단순한 상관관계에 불과하며, 주말에 수면을 늘리는 것만으로 평소 수면 부족의 부정적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이케아 #파자마_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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