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고 술을 달고 살았다” 오바메양의 충격 고백 

김용중 기자 2024. 8. 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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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자신의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국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입단하기 전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우울증을 앓았고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다"라는 오바메양의 말을 전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기회를 줬다. 항상 감사할 것이다. 몇 년 더 머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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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자신의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국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입단하기 전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우울증을 앓았고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다”라는 오바메양의 말을 전했다.


오바메양은 가봉의 ‘간판스타’다. 유명한 축구 선수를 자주 배출하지 않는 국가지만 오바메양은 여러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86cm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빠른 스피드를 보유했다.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에서 데뷔했다. 이 때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매 시즌 임대를 다녔다. 2012년 프랑스 생테티엔으로 이적해 가능성을 선보였고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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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213경기 141골 36도움을 올리며 마르코 로이스와 같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5시즌 활약한 후 프리미이리그(PL) 아스널로 이적했다. 팀 레전드 리에리 앙리가 쓰던 14번을 부여 받으며 많은 기대감을 받았다.


합류 후에도 뛰어난 모습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보였다. 하지만 점차 부진하기 시작했다.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2022년 구단과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


곧바로 구단을 찾았다. 바로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 반 시즌만 뛰었지만 리그 11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후 첼시, 마르세유를 거쳤고 현재는 사우디의 알 카디시야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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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성공적인 커리어다. 하지만 그에게도 말 못한 고통이 있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전 어머니가 뇌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선수는 구단 복귀를 늦췄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마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술을 달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바르셀로나는 그에게 기회를 줬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기회를 줬다. 항상 감사할 것이다. 몇 년 더 머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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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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