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의 전쟁' 충북 청주 vs 수원 삼성 선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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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소실점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 과연 촘촘한 방패의 승부가 이번 경기에서도 펼쳐질까? '주성' 청주에서 또 한번의 치열한 수비전쟁이 예고된다.
충북 청주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31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올 시즌 세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23실점으로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청주와 25실점으로 최소실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의 맞대결이기에 지난 두번의 맞대결과 마찬가지고 치열한 수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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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소실점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 과연 촘촘한 방패의 승부가 이번 경기에서도 펼쳐질까? '주성' 청주에서 또 한번의 치열한 수비전쟁이 예고된다.
충북 청주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31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올 시즌 세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23실점으로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청주와 25실점으로 최소실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의 맞대결이기에 지난 두번의 맞대결과 마찬가지고 치열한 수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팀 충북 청주 FC는 현재 7승 13무 5패로 9위를 기록중에 있다. 숨막히는 수비력으로 실점을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반대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적어 리그 팀 가운데 패배가 없으면서도 무승부가 가장 많은 팀이 청주이기도 하다.
청주의 핵심 선수들 역시 바로 수비진들이다. 구현준과 베니시오, 전현병이 버티는 쓰리백 라인에 이강한과 김명순이 활발하게 측면을 오가는 철의 파이브백은 최윤겸 감독이 만들어낸 수비 조직력과 어우러져 좀처럼 상대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수원과의 맞대결 전적에서는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첫 맞대결에서는 90분을 잘 막아내고도 98분 김현의 한방에 패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촘촘한 조직력과 VAR이 가져다준 골 취소의 행운과 더불어 0대0 무승부로 승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제 충북 청주에게 남은 맞대결에서 가지고 있는 목표는 승점 3점이다. 특히 상대인 수원이 지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지금이 수원을 격침시킬 수 있는 걱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충북 청주를 떠나 수원으로 새로운 둥지를 튼 홍원진을 환영할 준비는 이미 마쳤다.
원정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1승 7무 8패로 4위에 올라있다.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11경기를 연속으로 패하지 않은 수원이었지만,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이 분위기에서 숨막히는 수비력을 가진 충북청주를 상대하는 것이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현재 수원 변성환 감독의 큰 고민은 부상자 공백이다. 현재 수원은 김현을 비롯해 강현묵, 양형모 등 전력의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이들의 공백을 어찌저찌 메우며 무패행진을 이뤘던 수원 삼성이지만 지난 경기에서 부상자들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며 완패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무패 행진을 끝낸 수원에게 중요한 과제는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지난 전반기 4월 무패를 달성하고도 5연패를 기록하며 염기훈 감독이 초라하게 물러났던 과거를 되풀이해서는 안되는 것이 현재 수원의 가장 큰 과제다. 다행히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부상자들이 9월 초면 모두 돌아온다. 강공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찾아온다.
휴식기 이전 충북청주와의 경기가 변성환 감독과 수원에게 있어 승격을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충북 청주 FC는 선발 라인업에 이한샘, 최준혁, 베니시오의 쓰리백 라인에 구현준과 김명순이 윙백으로 김정현과 윤민호, 김선민이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하며 탈레스와 정민우가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골키퍼 장갑은 박대한이 낀다.
수원 삼성은 선발 라인업으로 이기제,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의 포백라인에 이종성, 홍원진, 파울리뇨가 중원을 형성하며 김주찬과 김지호, 이규동이 충북청주의 골문을 노린다. 미드필더 라인에 이재욱 대신 이종성이 오랜만에 선발로 돌아왔으며 마일랏 대신 김주찬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수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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