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군 공습에 민간인 5명 사망”
유재인 기자 2024. 8. 31. 17:24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30일 스푸트니크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러시아 남서부 도시인 벨고로드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5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 벨고로드 주지사 비아체슬라프 글라드코프는 어린이 7명을 포함, 3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송된 어린이 1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어제 저녁 벨고로드와 인근 지역 방공망이 여러 공중 목표물을 격추했다”며 “이 포격은 우크라이나군의 뱀파이어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에서 수행됐다”고 밝혔다.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폭발하거나 도로 반대편에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 등이 공유되고 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벨고로드 공격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대한 공격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는 벨고로드를 포함한 러시아 본토 접경지대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 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S. Korea considers raising retirement age amid pressures on ‘sandwich generation’
- Editorial: ‘DPRK denuclearization’ omission in SCM statement raises S. Korea’s security risks
- 10월 수출 올해 최대 기록... 올해 역대 최대 수출 기록 쓸듯
- “유영철, 피해자 귀신 나타나 잠 못 잔다고 호소” 교도관의 증언
- 러 파병 북한군? “전우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았다” 영상 등장
- ‘가성비 플래그십’ 삼성 갤럭시S24 FE 국내 출시
- 외교장관, 해리스·트럼프 인사 접촉…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초당적 지지 확인"
- 남편과 걷고있던 새색시, 괴한 8명이 집단성폭행…인도서 또 터졌다
- 성유리 억울하다 했는데…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징역 7년 구형
- [Minute to Read] Samsung’s chip profit falls short as non-memory struggles to pick up